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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원 정책본부장 ‘자살’로 결론

양평署, 사건 사실상 종결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자살사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양평경찰서는 이 부회장의 행적과 생전 통화내역, 부검, 유족 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최종 부검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 전형적인 자살사건으로 결론냈다”며 “사건은 사실상 종결한 것이고 형식적인 서류정리 뒤 최종 부검결과가 도착하면 사건을 종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결과 목 부위 삭흔(목 졸린 흔적)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경찰은 부검 직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고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7시 10분쯤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 2개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양평=김영복·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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