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준법지원센터는 그간 보호관찰 대상자의 지도·감독 등을 통해 재범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동기없는 범죄와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법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첫 교육을 시작으로 수원준법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와 유치원, 주민자치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무료법률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운동선수들의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정정당당 스포츠맨’을 주제로 스포츠 법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준법지원센터 이형섭 소장은 “사회를 버티게 하는 힘은 높은 윤리 의식과 페어플레이를 했을 때 손해 보지 않는다는 상호 신뢰감”이라며 “시민 법교육을 통해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교 밖 청소년교육에도 힘써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