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세번째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경제, 농업 등 다양한 분양에서 교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서울·인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는 호놀룰루시는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군사요충지로 진주만 등 안보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시도 주한미군의 80% 정도가 주둔하고 있는 등 군사요충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호놀룰루시의 안보공원을 벤치마킹, 평택에 주한미군과 한국 육·해·공군을 포함한 대대적인 안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1년 이내에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 파견연수, 학생·청소년 교류, 축제 상호 참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재광 시장을 단장으로 평택농악단 등 31명으로 우호교류대표단을 구성, 지난달 26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하와이를 다녀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