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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구간 승용차 갓길운행 허용

경기남부경찰청 추석 교통 비상대책
영동선 이천쉼터~호법·신갈JC~용인쉼터 ‘혼잡 막자’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442명 투입

고속道 원활소통 특별대책 추진

16개 TG 진입부스 교통량 조절

혼잡 구간 3곳 싸이카 23대 배치

암행순찰차 활용 얌체운전 단속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민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향 앞으로’ 출발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일부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추석 준비와 벌초,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88곳, 대형마트 110곳, 공원묘지 35곳 주변의 교통 관리에 나섰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이날부터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천442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돌입,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경찰은 교통정체 상황을 반영해 TG 진입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부선 서울TG∼안성(42㎞) 구간(수원, 기흥, 오산, 안성) 4곳, 서해안선 안산∼서평택(41㎞) 구간(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4곳, 영동선 안산∼호법(55㎞) 구간(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이천) 8곳 등 3개 노선 16개 TG다.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 운행도 임시로 허용할 방침이다.

구간은 영동선 인천방향 이천쉼터∼호법(분)(4.3㎞), 강릉방향 신갈JC∼용인쉼터(2㎞), 서해안선 목포방향 서평택IC(0.5㎞) 등 3개 구간 6.8㎞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는 13일부터 16일(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까지, 17일부터 18일(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각각 신탄진∼한남(140.9㎞)에서 운영된다.

또한 고속도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경부선 신갈JC~안성JC 30㎞, 서해안선 비봉IC~서평택JC 28㎞, 영동선 용인IC~호법JC 21㎞ 3개 구간에 싸이카 23대를 배치한다.

신속대응팀은 돌발적인 정체발생시 현장에 접근 정체요인 제거를 통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긴급환자 후송 및 우회로 안내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통기동대 5개 중대 378명을 동원해 귀성기간이 짧아 교통량 집중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13~14일(1박 2일), 관내 30개 경찰서 혼잡구간·시간대에 교통기동대 최대 경력을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국도상의 주요 상습정체 구간 및 전통시장 혼잡구간 집중 배치로 주방향 우회조치를 비롯한 혼잡완화로 원활한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 외 기간에는 귀경길 교통관리와 더불어 공원묘지, 행락지 주변 불법 주·정차 관리 등 소통장애 요인 사전 관리로 대국민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 차량 통행량이 많은 영동·경부·서해안선 주요 정체구간에 총 3대의 암행순찰차을 배치, 버스전용차로 위반·갓길주행·나들목 끼어들기 위반 등 얌체운전 단속을 통한 교통법규 위반 심리 억제 및 홍보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기남부경찰청은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 고속도로교통정보)과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통해 실시간 전국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공사)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한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조 및 조기 소통확보를 위해 대형구난차 대기, 중앙분리대 개방으로 신속한 우회조치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시 긴급 후송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 하는 등 각종 고속도로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구축한다.

또 교통사고 조사 시 타지 거주자는 ‘당일 조사종결’을 원칙으로 하고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 전화나 이메일 등 불출석 조사를 적극 활용, 견적서·진단서 등 필요서류는 추후 팩스·우편 등으로 제출 하는 등 시민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중에는 가까운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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