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평택사무소(이하 상담센터)가 오는 22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평택시 김동숙 한미협력사업단장은 20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의 경과와 설치 배경 등을 설명했다.
팽성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 내에 자리 상담센터는 앞으로 주한미군의 공무·비공무 중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한 구제절차 안내와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미군 관련사고 발생 시 시민에게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권익 보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담센터는 지난 2012년 송탄 미군헌병 수갑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후 외교통상부 주재사무소 설치 건의를 시작으로 2014년 외교부에 상담센터 설치 건의 등 시의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
상담센터에는 외교부(4급)직원을 포함 평택시 파견(5·6·7급 각1명)3명 등 총 4명이 근무한다.
김동숙 단장은 “외교부의 사무실 지원 요청으로 시는 공유재산 무상사용에 대한 ‘평택시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미군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팽성 험프리기지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