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 물류 대표단을 구성, 오는 27일까지 평택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 투자유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동남아 포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남아 포트마케팅은 올해 신설된 2개의 동남아 정기노선(태국·베트남)의 물동량 확보 및 운영 노선 안정화 촉진, 태국상무부에서 주관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행사 초청 등을 계기로 이뤄졌다.
먼저 대표단은 지난 21~23일까지 진행된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 각국의 유관기관과 물류협회, 화주, 물류기업들과의 1대 1 협의를 전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쳤다.
또 23일에는 태국항만공사(PAT·Port Authority of Thailand)를 방문, 양국 자동차 대표항만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항만 간 교역증진 통한 물류 활성화 방안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방콕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태국한인물류협회 및 물류기업, 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4~25일에는 태국 최대 자동차 처리 항만인 람차방항의 자동차 부두및 배후 인프라, 그린포트 조성 계획 등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태국항만공사, 부두 운영사들과 상호 물동량 증대 방안 및 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신규항로 안정화 및 화물창출, 물류 활성화 제고를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 화주,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포트마케팅을 이어나간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