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8천11대, 수출 4천133대를 포함 총 1만2천14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7%, 누계 대비로는 7.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수출은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및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선전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력모델의 상품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