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관람객수 64만3천명
비 예보 불구 ‘목표 초과’ 가뿐
1865년 안성장 풍경 등 재현
유튜브 동영상 중계 첫 시도
8600회 조회… 현장홍보 톡톡
2016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장을 다녀간 누적 관람객수는 64만3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 동안 19억8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연휴시작인 2일과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국적인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당초 목표했던 6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대장간과 유기전, 주막거리에 점집까지 꾸며 지난 1865년 안성장의 풍경과 조선후기 왕의 행차 퍼레이드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또한 더 높아진 줄타기 체험장과 다문화가정의 해외민속놀이 등이 새롭게 선보였고 가상현실로 줄타기, 설 장고 등을 체험하는 VR부스와 안전벨트를 한 채 차량이 180도 회전하는 안전벨트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외곽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된 ‘안성시 건강버스’가 축제기간 내내 상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고 구강검진, 정신건강체험 등 의료부스에는 7천563명이 이용했다.
특히 올해에는 최초로 유튜브(YOUTUBE) 동영상 실시간 중계를 위해 중계시스템을 갖춘 카메라와 드론 등이 축제장을 누볐으며 첫 시도에도 조회수 8천600회를 기록하며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현장 홍보를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것은 그동안 함께 해준 많은 관람객들”이라고 평가하고, “바우덕이 축제는 단순히 바우덕이를 기리는 지역민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혼을 잇고 안성이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어 이를 지켜가는 의미”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