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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서 백두산까지 잇는 ‘국제관광코스’ 개발 추진된다

광명시장-러시아 하산군수 합의
조만간 中 훈춘시 참여 실무협의

 

광명동굴에서 시작해 속초~러시아 하산~중국 훈춘~백두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광명~백두 국제관광코스’ 개발이 추진된다.

광명시는 지난 8일 광명동굴에서 양기대 시장과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러시아 하산군수가 오는 2017년 7월 강원도 속초와 러시아 하산의 자르비노항 카페리선 취항을 계기로 속초와 광명동굴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내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국제관광포럼에 하산은 물론 훈춘시와 공동으로 참여, 이같은 국제관광코스 개발 및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브치니코프 군수는 “속초와 자르비노항을 잇는 카페리선 취항만으로는 이 항로가 활성화되기 어렵기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광명동굴은 서울에 인접해 있어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속초와 자르비노항간 항로를 이용한 국제관광코스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년 이상 우호관계를 맺어온 중국 훈춘시와 현재 훈춘시내 관광과 백두산까지 가는 관광코스 개발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 시장도 “2018년 2월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철도와 고속도로가 잘 정비되면 속초에서 광명동굴까지 접근성이 좋아져 매력적인 국제관광코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러시아 하산, 중국 훈춘과 함께 ‘광명~백두 국제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에 참석했던 중국 훈춘시의 우쒸엔쭈어 부시장 일행도 이날 이번 회의에 동석, 광명동굴까지 오는 국제관광코스 개발에 동의했으며 3개 도시간 실무협의를 조만간 진행키로 합의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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