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기학포럼 ‘변화하는 중국과 경기도의 대응’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연구원·경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틀 안에서 한국이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도가 지역적 차원 논의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관해 ‘하나의 지역, 하나의 길(One Belt And One Road)’이란 뜻의 ‘일대일로’를 제안했다.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을 도로·철도·해로 등으로 잇는 경제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번 경기학포럼에서는 경기도내 중국 대외관계, 지역학, 정책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중국의 대외관계 정책동향과 우리나라 그리고 지역사회에 끼칠 영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일대일로와 경기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중국 대외정책 현황을 짚어보며 이민자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중국의 반부패정책과 경기도의 대응 방안’ 발표에서 공적 영역에서 중국인들의 관계 맺기 방식을 정책적으로 유추해 보고, 지자체 단위의 대응 태도에 대해 논의한다.
문현주 카자흐스탄대학교 교수는 ‘한국인이 모르는 중국이야기’를 통해 대외관계사의 측면에서 중국인들의 세계관을 살펴보고 한중 상호간 이해 증진과 공존 방안을 제시한다.(문의: 031-231-857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