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016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아트센터와 태원고등학교, 이매동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태원지하보도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단체 ‘그문화’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조대’, ‘메녹’과 함께 지난 4일부터 ‘통+통+통 프로젝트’를 진행, 17일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태원지하차도 양쪽 벽면 전체와 입구를 용과 봉황을 표현했으며, 용은 마을의 불운을 물리치는 역할을, 봉황은 복을 불러들이고 건강과 평화를 상징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자연스레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