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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신분증으로 가짜 인생 …4억대 사기 60대女 구속

이천경찰서는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면서 지인들에게 4억원 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전모(64·여)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천 등지에 거주하면서 교회 목사 A(53·여)씨 등 8명으로부터 4억여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1980년 강원 원주에서 살다가 가출해 남편과 이혼한 뒤 주민등록 말소자 신세가 된 전씨는 우연히 주운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자신을 육군 중령의 미망인이라고 소개해 많은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고, 이른바 ‘돌려막기’ 식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가 최근 돌연 연락을 끊고 원주로 달아났다가 수사에 나선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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