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준) 청춘대학이 4일 새롭게 단장돼 문을 열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관내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열어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청춘대학은 시흥시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교실과 건강교실 등을 운영,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3월 개강해 1기와 2기로 나눠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청춘대학은 현재 등록 회원만도 2백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매기수마다 150여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특히 올해는 요가교실이 새로 개설돼 정보화교육 반, 우리말 사랑 반, 노래교실, 치매예방건강체조반 등 9개 동아리 반으로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김영준 관장은“60세를 훨씬 넘긴 나이지만 배움의 열기만큼은 여느 10대 새내기들 못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