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테이지 다올 ‘공연 UP’
16~17일 안산 ‘바디콘서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6~17일 과천 ‘호두까기인형’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래식 버전
전통춤을 비롯해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공연들과 함께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장 상주단체를 지원하는 경기문화재단은 12월 공연으로 아트스테이지 다올,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을 각각 가평과 안산, 과천에서 선보인다.
먼저 3일 오후 4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아트스테이지 다올의 ‘홀가분 콘서트’가 열린다.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할 수 있는 공연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홀가분 콘서트는 올해 국악그룹 동화의 연주와 진수영(아트스테이지 다올 대표), 김경숙, 고경희의 안무가 더해져 전보다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16일과 17일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나는 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바디콘서트’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 초연한 바디콘서트는 ‘2010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최근에는 ‘2016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에 선정,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무용을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 이 작품은 몸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움직임에 집중해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표현한다.
과천시민회관에서는 16일과 17일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이 재해석한 클래식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소녀의 꿈을 소재로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환상적인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한 해 동안 경기도내 13개 공연장에서 17개 단체의 50여 편의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여온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 ‘제3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개최, 우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