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를 만날 수 있는 ‘통통한세상-통통이의 은빛타임캡슐콘서트’가 오는 3일 오후 2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로 통(通)하고, 통(統)합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기획한 ‘통통한 세상’은 전곡선사박물관 엔젤링 윈드오케스트라와 경기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해 박물관에서 전시뿐 아니라 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1부 공연은 이한용 관장이 직접 작사한 ‘박물관 가는 길’과 박물관의 대표곡 ‘살아있는 박물관’ 등을 전곡선사박물관(JGPM) 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한다.
또 연천지역에 위치한 육군 5사단의 군악연주, 연천여성합창단, 미라클실버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2부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연주로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등 귀에 익숙한 곡을 선보이며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함께 노래하며 서로 통하고 통합하는 ‘통통한’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야외 행사장에서는 연천군 노인복지센터의 실버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도 운영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여러 세대의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문화 소외지역인 경기북부에서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만든 문화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문의: 031-830-5621)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