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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內 5대거대시 총선혈전

수원시.성남시등 거물급 인사 내세워 각당 사활건 총력전
49개 선거구 중 20개 선거구 우열 박빙

여야 3당은 경기도의 31개 시·군 가운데 광역시에 버금가는 5개 거대도시의 선거판도가 도 전체 총선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라 수원·성남·고양·부천·안산시에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등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수원·성남·고양·부천·안산시 등 5개 시들은 이번 총선부터 모두 분구가 이루어져 각각 4개의 선거구를 갖게 됨에 따라 명실공히 경기도의 5개 중심축으로 17대 총선의 도내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했다.
△ 수원시 = 수부도시 수원시에서는 기존 3개 선거구를 석권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영통구를 포함 4개 선거구의 승리를 목표로 남경필, 신현태, 한현규에 이어 조만간 장안구의 후보를 가세시켜 본격적인 수정전략을 구사할 태세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4일 ‘심재덕-김진표-박공우-이기우’ 4인의 막강 라인업을 구축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민주당 역시 김종열을 필두로 이대의, 김태호를 후보로 확정하고 나머지 팔달의 경선에 돌입한 상태다.
△ 성남시 = 한마디로 혼전양상이다. 성남중원과 수정, 그리고 분당갑과 을의 각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채 당내 경선과 전략공천 등이 혼재한 속에서 총선판도가 안개정국에 빠져있다.
한나라당의 라인업은 ‘김을동(수정)-신상진(중원)-고흥길(분당갑)-임태희(분당을)’로 현역과 신인, 남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성남에서 경선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분당의 두 개 선거구에는 허운나 전 의원(분당갑)과 김재일 위원장(분당을)이 뛰고 있다.
민주당은 조성준 의원(중원)과 수정의 이윤수 의원이 수성을 위해 노력중이나 이 의원의 경우 고전이 예상된다.
△ 고양시 = 이번 총선에서 최대 관심지로 부상한 곳이다. 현역들의 불출마선언과 경선탈락이 관심을 증폭시킨 주요 원인이다. 김덕배 의원, 정범구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근진 의원과 최선영 의원은 아직 경선을 치르지 않았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으려는 정치신인과 중량급 인사들의 경쟁이 한치앞으로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분당갑의 ‘홍사덕(한) 대 한명숙(우)’, 분당을의 ‘김영선(한) 대 김두수·여균동·문병옥(3인 경선)’ 대결구도는 보기드문 남녀 성대결로 관심을 증폭시킨다.
고양덕양의 유시민 의원의 재선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 부천시 = 4개 선거구 모두 17대 총선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다. 김문수 의원, 배기선 의원, 안동선 의원, 원혜영 전 부천시장, 김만수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 쟁쟁한 정치 고수들이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 안산시 = 단원구의 갑작스런 분구로 관심의 중심에 섰다. 현재 상록의 김영환 의원과 단원의 천정배 의원 두 현역이 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4명의 의원이 탄생할 것이어서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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