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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영국 ‘블라스트 씨어리’ 선정

실시간 퍼포먼스 등 활용 소통… “새로운 경계 탐구” 심사평

 

‘2016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영국 작가 그룹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가 선정됐다.

1991년 매트 아담스(Matt Adams), 주 로우 파(Ju Row Farr), 닉 탄다바니치(Nick Tandavanitj)가 모여 결성한 블라스트 씨어리는 인터넷, 실시간 퍼포먼스, 디지털 방송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인터렉티브 작업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의 작업은 베니스 비엔날레, 선댄스 영화제, 영국 테이트 등 다수의 예술축제와 미술기관에서 전시됐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 혼합현실 연구소(Mixed Reality Lab)의 과학자 및 연구진과 수차례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03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골든 니카(Golden Nica)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비롯해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제프리 쇼 홍콩시티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석좌 교수, 니콜라스 드 올리베이라 몬타보넬 & 파트너스 연구 및 기획 프로젝트 디렉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관장으로 구성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심사위원회는 블라스트 씨어리에 대해 “다른 이들이 가보지 않은 방향, 즉 새로운 경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백남준의 혁신적인 도전정신과 닮았다”고 평하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제정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경기도지사가 수여하는 상으로,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5회째 이어지고 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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