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기록 작업의 결과물을 책으로 발간하고 있는 경기학연구센터는 여섯 번째 작업으로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마을을 조명, 마을에 대한 지명 유래·마을 조직·마을 변천·역사적 사건·의식주·민간신앙·풍속과 의례·문화유산·구비전승·인문사회 환경·자연 환경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지난 1980년대부터 아파트·공장·위락시설 등이 난개발됐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마을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 결과 경기도 정체성과 특수성을 간직한 전통 마을에 대한 기록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학 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전통 마을에 대한 기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2012년 남양주시 조안면 봉안마을, 2013년 남양주시 조안면 마재마을, 2014년 용인시 처인구 오리골, 2015년 시흥시 월곶동 기록 작업을 실시했다.
‘옛 관청을 품고 있는 마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마을’은 비매품이며 경기도와 경기학연구센터, 김포문화재단에 의해 경기도 문화기관 및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문의: 031-231-857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