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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장, "대통령 탄핵 좌시하지 않겠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7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통령 탄핵소추를 추진한 것과 관련, "우리 경제를 생각할 때 야당이 (우리나라를) 탄핵 정국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의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야합해 치밀한 계산과 계획에 의해 대통령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정의장은 또 "국민에게 사망선고를 당하고 도덕적으로 파탄한 한나라당은 탄핵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 탄핵소추를 추진하려면 당을 해산한 뒤 국민에게 양해를 받아 하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선거를 주도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야당이 선관위의 대통령 선거개입 지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의 대통령 정치적 중립 위반 결정이 입당하지 않아 공무원 신분이어서 그랬는지, 입당한다면 선거법에 위반되지는 않는지를 조만간 선관위에 질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시기와 관련해서 정의장은 "이번 총선은 책임 있는 여당으로 치를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노대통령의 입당은 당연하다"고 강조하고 "검찰의 불법정치자금 수사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법정선거일 개시 이전 적당한 시기에 입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또 "이번 총선은 `안정'대 `혼란', `개혁'대 `반 개혁'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며 "여당이 총선에서 개헌과 탄핵저지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치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과반수 의석' 확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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