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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 “주민투표 통해 찬반 결정해야”

“시장, 누구 위해 반대하나”
화옹지구 유치위와 연계
국방부에 조속 추진 요구도

수원 군공항이전에 찬성하는 ‘군 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화성시청을 방문, “화성동부권 주민들이 원하고 이전지역 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는데 화성시장 혼자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의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

화성추진위 위원 8명은 이날 오후 화성시청을 방문해 자치행정국장과 1시간가량 면담한 뒤 화성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화성추진위는 “화성시장은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가능 후보 지자체로 화성시를 포함하자 반대하고 있는데 명백히 화성 동부권 지역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누구를 위해 반대하는지 명백히 밝히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화성 동부권 시민들이 60년이란 세월을 국가를 위해 살아왔다며 이제 더는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도 주장했다.

화성추진위는 “화성시장은 동서간 지역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민주적인 절차인 주민투표를 통해 찬반을 결정하게 하고 동부권 군공항 피해지역에 대한 발전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화옹지구 유치위원회와 연계해 국방부를 공식 방문, 수원군공항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군 공항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종전 피해 지역인 만큼 화성으로의 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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