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2016 토요아침음악회’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11년째 토요일 아침에 만나는 특별한 연주회로 자리잡은 토요아침음악회는 올해 마지막 무대로 한국 클래식계의 두 거목 김상진과 송영훈을 초청, 크리스마스 이브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장식한다.
이날 연주회는 미뉴에트 사장조,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바단조 아리오소, 예수 인간소망의 기쁨 등 바흐 곡을 비롯해 슈만, 헨델 곡등 낭만적인 선율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파야의 스페니쉬 포크송 모음 등 이색적인 곡들도 연주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연주는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참여한다. 1991년 동아음악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인 김상진은 독일 퀼른 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해왔다. 현재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및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영국 노던 왕립음악원과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경희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상진과 송영훈, 김재원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낸 환상의 하모니는 2016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가능하다.전석 1만8천원.(문의: 031-687-05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