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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비 채무비율 3.25%… 성남시 재무건전성 ‘파란불’

2016년말 기준 채무 968억원
전국 평균보다 10.17%p 낮아
올해 166억 상환 3%내외로 낮춰

지난 2010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성남시의 지난 해 말 채무 잔액이 968억 원,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3.25%로 재정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시의 채무비율은 지난 2015년 기준 전국 평균 채무비율 13.42%보다 10.17%p 낮고 경기도 채무비율 16.5%보다 13.25%p 낮은 것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압도적인 재정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시는 판교특별회계 일반회계전입금 5천400억 원과 청사부지 미지급금 1천152억 원 등 6천552억 원의 비공식 부채가 있었다.

이후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1천248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 남한산성 순환도로와 성남~장호원 도로 등 SOC 사업 등에 투자했으며 이들 사업의 재원으로 판교특별회계 전입금을 상환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말 시의 채무 잔액은 1천194억 원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5.27%까지 일시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연차별 채무관리계획에 따라 채무를 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고 지난 2013년 ‘모라토리엄 졸업’을 선언했다.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시는 현재까지 발생한 채무액 878억 원을 제외하고도 4천120억 원을 현금으로 순수 상환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당초 161억 원의 채무 상환 계획에 더해 추경예산에서 55억 원을 추가 편성, 상환 이자율이 높은 동원동 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채무를 전액 조기상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채무상환 계획에 따라 예산 166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며 “향후에도 채무잔액을 1천억 원 이하, 채무비율을 3% 내외로 안정적인 재정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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