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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건설사업 현장감사한 성남시, 예산 7억 절감

도급액 5억 이상 사업장 11곳
공사단가 적용 오류 확인·감액

성남시가 지난 2016년도에 도급액 5억 원 이상의 대규모 관급 건설 사업장 11곳을 현장 감사해 공사단가 적용 오류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7억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감사가 진행된 사업은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사업 ▲성남수질복원센터 악취 저감 사업 ▲판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공사 ▲이매동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공사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 ▲태평1동 복지회관 신축 공사 ▲시 하수관거 정비사업(2단계) ▲판교테크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공사 ▲상원도서관 건립 공사 ▲서현도서관 건립 공사 ▲성남중앙지하도상가 시설정비 공사 등이다.

감사는 시 감사담당 공무원과 토목·건축 분야 시민 감사관 등 7명이 각 사업장에 3~4일간 상주하면서 공사단가의 적정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에선 터널 진입 차단시설 비용이 과다 책정된 것을 확인, 설계에 반영된 4억467만3천 원을 감액 조치했다.

삼평동 판교테크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공사는 쓰레기 집하 시설을 시 관련 부서와 협의 없이 과다 계상한 사실이 드러나 2억8천897만 원이 감액됐다.

또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악취저감 사업은 아스팔트 포장 단가의 단위를 틀리게 산정한 것을 발견해 786만 원을 감액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비 과다 책정 3건, 공사단가 적용 오류 6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누락 2건 등을 바로 잡았다.

시 관계자는 “시가 발주하는 대규모 건설 공사장의 현장 감사를 계속해 공사 완료 전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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