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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키는 도내 119구급차 고작 38%

평균 현장도착 시간 7분35초
1대당 평균 출동 건수 2594건
최근 3년 구급활동 158만건 분석

최근 3년간 경기도내 119구급차의 중증환자 발생 신고 후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율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빅데이터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2015년 119안전센터의 도내 구급활동 158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급차의 환자발생 신고 뒤 평균 현장도착 소요시간은 7분44초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7분35초였다.

분석 대상 기간 ‘신고 후 5분 이내 현장도착’ 비율은 38%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증환자 발생 시 현장도착 소요 시간은 2013년 7분42초, 2014년 7분32초, 2015년 7분25초 등으로 매년 조금씩 단축됐다.

도내 구급차 1대당 평균 출동 건수는 2천594건으로 전국 평균 1천925건보다 669건 많았다.

도 빅데이터팀은 이달말까지 도내 163개 119안전센터별 자세한 구급차 현장도착 소요 평균 시간 및 5분 이내 도착 비율, 중증한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등을 도출해 도 재난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자료를 119구급차 배치 조정, 119안전센터 설치 위치, 119구급차 골든타임 도착 사각지대 내 응급 키트 비치 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도 빅데이터팀 관계자는 “현재 119구급차 운영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대략적인 내용만 나온 상태”라며 “이달 말까지 다양하고 자세한 분석 자료를 도출해 재난안전본부에 전달,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빅데이터팀은 이 외에 외국인 카드사용정보와 이동통신사 로밍 데이터 사용 현황 등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외래 관광객 관광패턴을 정밀분석, 도 관광정책 수립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 3천685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용역비와 수도료, 전기료, 난방비 등도 월별로 정밀 분석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도청 관련 부서 등에 감사 또는 조사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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