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정이 어려울 수록 도내 백화점들은 고정고객을 잡기 위해 백화점 카드 사용 고객에게 주는 혜택들이 많아진다.
백화점들은 백화점 카드를 발급하고 구매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물건을 사고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른다면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에 불과한 것.
백화점은 결혼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 포인트를 20점 가산해 주는 가 하면 포인트가 높은 고객에게 공연 관람 혹은 여행을 공짜로 보내준다.
따라서 백화점 카드 사용 혜택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면 포인트, 사은품을 더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갤러리아카드, 갤러리아비자카드, 매직 보너스 카드 등이 있으며 카드 결제시 1만원당 1점을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점수가 400점 이상이 되야 2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800점 이상은 5만원, 1천500점 이상은 10만원, 2천점 이상은 15만원, 3천점 이상은 2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년동안 4백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2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지만 가산 점수를 주는 것을 활용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첫거래시 20점을 가산해 주고, 계좌(자동)이체 하는 경우 50점을 더 준다.
고객이 백화점 카드를 한달에 1만원 이상 5번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월 20점을 가산해 주기 때문에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들을 나눠 구매하는 것이 이익이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물건을 사면 20점을 가산해 줘 이를 잘 활용하면 350점은 돈 들이지 않고도 얻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롯데카드 사용시 구매액 1천원당 1점을 적립해 준다. 적립포인트 4천점 이상은 고객에게 롯데백화점 2만원 상품권을 주고 추가 2천점 이상 고객에겐 롯데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5만원 이상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며, 5%할인쿠폰, 무료주차권 등 편의 제공을 해준다.
롯데카드 고객에 대한 DM(Direct Mail)을 통해 우수상품에 대한 품목할인권, 사은품 증정권, 호텔, 여행사, 유명 음식점 등에 대한 할인혜택을 수시로 제공하고 백화점 카드 회원만을 위한 사은행사를 연간 10여차례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카드 이용고객중의 약 0.5%에 해당하는 최상의 고객인 MVG 고객을 선정해 다과를 즐길수 있는 MVG 전용라운지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로 결제시 5% 할인해 주고, 문화센터 강좌 신청시 50%할인, 생일케잌 증정, 시네마 할인쿠폰, 헬스크럽?호텔?유명 음식점 할인혜택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백화점 카드로 결제시 1천원당 1점을 적립해 주고, 연간 4천점을 적립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4천점 이상 적립한 고객에게 2만원 백화점 상품권, 외식할인권을, 6천점 이상 구매고객에게 3만원 백화점 상품권, 외식할인권을, 8천점 이상 적립고객에게 6만원 백화점 상품권, 외식상품권을 준다.
1만5천점 적립 고객에게 14만원 상품권, 외식할인권, 버스테마 여행, 기념일 선물, 테마 카폐 이용을 다채로운 서비스와 사은품이 제공된다.
3만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문화체험, 미술작품, 명품 식기를 제공하며, 이벤트로 열차여행을 보내준다. 또 법률?세무 상담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VIP 라운지 이용, 명절선물, 기념일 선물이 제공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삼성유통카드 결재시 구매액의 0.2~5%가 적립되며, 삼성유통 빅 카드 결재시 1~5% 적립된다.
백화점 사용 외에 가맹점에서 삼성유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구매액의 1%가 적립되며,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시 1리터당 40원을 적립해 준다.
또 포인트 적립이 2만점 이상일 경우 현금처럼 삼설플라자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보너스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도내 백화점들은 세분화된 마케팅과 고정 고객을 잡기 위해 백화점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실제로 백화점 매출의 60%를 카드구매 고객이 차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