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지부장 유시민)는 11일 오후 2시 경기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총선 후보자와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안 저지를 위한 탄핵정국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도지부는 이번 규탄대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발의는 쿠데타에 버금가는 정치질서 혼란행위임을 표명하고 명분없는 탄핵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지부는 또 규탄대회에 김진표 전 부총리(수원 영통), 한명숙 전 장관(일산갑) 및 문희상 전 청와대비서실장(의정부갑), 심재덕 전 수원시장(수원 장안) 등 도내 17대 총선 후보자와 당원, 그리고 탄핵안에 반대하는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지부의 전 당직자는 규탄대회 하루 전인 10일부터 도지부 당사에서 탄핵안 철회를 요구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