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철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범시민 고철 모으기 운동’을 전개, 지역철강업체 돕기에 나섰다.
시는 11일부터 지속적으로 고철을 모으기로 하고 집중추진 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 200톤을 수집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시 산하 전 공무원이 고철을 가지고 출근하도록 했으며 사무실에 방치되어 있는 고철 관련 폐품을 수집하기로 했다.
또 봄맞이 대청소 기간에 주택가 공터에 버려진 가전제품, 주방용기, 금속 깡통을 수거하고 농촌지역에서는 농기계 폐품 수집 운동을 펴기로 했다.
시는 고철 판매 수익금을 불우 이웃을 돕는데 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