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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에 이웃사랑 싣고 달리는 경륜선수들

정종진 등 결승 출전선수 7명
기부금 5천만원 복지기관 기탁

 

경륜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부금 5천만 원을 마련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인 정종진·박용범·정하늘·김현경·성낙송·박병하·김주상 등 7명의 선수가 ‘두 바퀴 사랑 기부금’ 5천만 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6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30·20기) 선수를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 선수 7명이 지난 한해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종진 선수는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2016년 경륜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5천만 원 중 3천만 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정종진 선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도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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