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3일 종합상황실에서 공재광 시장과 실·국장,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거버넌스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지역사회연구원에 평택시 거버넌스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시가 지자체와 시민사회, 기업이 협동하는 시정 거버넌스 구축 강화 방안이 도출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정 거버넌스의 인식 공유와 상호신뢰 강화 ▲관 주도에서 민관협력형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 ▲평택형 거버넌스 제도적 기반 강화 ▲융복합형 거버넌스 모델 구축 등 4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또 거버넌스 인식 공유를 위해 공무원·시민사회·중간지원조직 교육혁신을 통해 거버넌스 행정과 주민운동을 정착시키고, 민관과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종 위원회의 중복된 조직을 일원화하고,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제도를 수정하는 등 지방정부 지원 역할을 재검토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해 시민사회 등과 함께하기 위해 만든 거버넌스팀을 만들어 한편으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점차 전국의 표준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평택형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시가 추구하는 공동가치를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22일 자치교육과에 거버넌스팀을 발족하고 ‘급하지만 조급하지 않게’라는 모토를 내걸고 거버넌스에 대한 공직 내부이해 확산, 시민사회 간 매개 역할 강화, 시민사회 요구 정책에 접목, 거버넌스 실행계획 마련 등을 추진해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