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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따로 또 같이’한 우리당 경기지부

정치권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간 가운데 열린우리당 경기지역 인사들 또한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는 지난 10일밤부터 도지부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고 11일 오후에는 ‘탄핵쿠데타 획책 한·민공조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수원의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경기도내 열린우리당 후보 및 당원 등 300여명이 몰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탄핵발의를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심재덕 수원장안구 후보는 “깨끗한 선거로 경기도 전체의석을 차지하자”고 강조했고, 이어 문희상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이미경 중앙상임위원, 김희숙 경기도지부 대변인, 문성근씨 등이 차례로 연사로 나서 탄핵을 규탄했다.
규탄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4시에는 호텔 캐슬에서 김진표 후보의 저서 ‘한국경제 희망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출판기념회에는 썰렁했던 규탄대회 때와는 달리 무려 2천여명이 몰려들어 호텔 인근도로가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또 출판기념회에는 언론·금융·기업체 등에서 보낸 30여개의 대형 화환도 설치됐으며, 이헌재 부총리, 진 념 전 부총리, 이규성 전 재무부장관 등 전·현직 장관 출신들과 김정택 국민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도 대거 찾아 축하했다.
이 책은 30년간 공직자로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 전 부총리의 열정과 소신, 업적 등을 담고 있으며 ‘정치에 예속된 경제를 청산하고 경제를 위한 정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는 수원 영통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려다 김진표 부총리의 무경선 공천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이미경 전 경기도여성국장이 우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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