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로맨틱 봄, 블루밍 재즈’ 연주회를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즈합창과 아카펠라 합창으로 꾸며지는 공연은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윌 토드(Will Todd)의 작품 ‘Mass in Blue’가 연주된다.
특히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 출연해 인상깊은 연주력을 선보였던 ‘그레이스 신’이 협연해 눈길을 끈다. 뉴욕시립대 재즈 보컬을 전공, 미 동부 서바이벌 오디션 ‘드림 스테이지 시즌1’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레이스 신은 미 연방 상하위원 취임식에 초대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수다.
이날 무대에서 그레이스 신은 수원시립합창단과 호흡을 맞춰 감미로운 재즈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무반주 합창(아카펠라)로 ‘Only In Sleep’ 곡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의 노래’(1917)로 유명한 미국 여류시인 사라 티즈데일(Sara Teasdale)이 어린시절 향수를 담아 쓴 시에 멜로디를 입혀 완성된 ‘Only In Sleep’은 수원시립합창단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예매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250-5356~7) 또는 홈페이지(www.artsuwon.or.kr)를 통해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