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조금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성남, 공원 女화장실 35곳 ‘응급 비상벨’ 추가

목소리 주파수 이상 자동 감지
경찰서에 구조요청 신호 보내
사이렌 울려 주변에 상황 알려

성남시는 위급한 상황을 대비한 ‘응급 비상벨’을 관내 20개 근린공원의 여자화장실 35곳에 추가로 설치,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 2천300만원이 투입된 응급비상벨은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일 때 목소리 주파수의 이상 음원을 자동 감지해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경찰관서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와 함께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추가 설치된 곳은 희망대·여수·상희·화랑 공원 등에 있는 여자화장실로 ‘안전한 화장실’ 팻말이 부착돼 있다.

이에 따라 응급비상벨은 모두 27개 공원 여자화장실 43곳에 설치됐으며 이는 관내 33개 근린공원 여자화장실 83곳의 52%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범행 시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는 내용이 홍보돼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나머지 공원 여자화장실 40곳(48%)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분당경찰서가 공원 내 여자화장실에 응급 비상벨 설치를 요청함에 따라 500만 원을 들여 중앙·율동·판교테크노 등 7개 공원 여자화장실 8곳에 응급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