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4일 경기도에서 공모한 ‘2017년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은 총 4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수정구 신흥1동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인 등 거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신흥1동 일대를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물리적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환경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인근 거주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전문가와 함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후, 성과를 분석해 사업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범죄에 취약한 도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22일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