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공단 내 한 도로에서 유류저장고에 비닐아세트산(VAM)을 옮기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25t 탱크로리 차량이 울산에서 VAM 1만4천ℓ를 운반해 송탄공단 내 A업체 유류저장고에 1만3천600ℓ넣고 남은 400ℓ를 다른 용기에 넣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도로에 있던 차량 6대가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유류저장고에 VAM을 넣고 남은 잔량을 다른 용기에 넣다 유중기에 스파크가 일면서 화재가 발생 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