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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茶 마시며 중국 현대미술 음미하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 함께 차 마시기’ 워크숍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일환
‘양지앙 그룹’ 관련 소통의 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5월 10일까지 ‘다 함께 차 마시기’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국제적인 현대미술작가를 지원하는 대형 설치 프로젝트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중국 작가 ‘양지앙 그룹’을 선정, 설치 작품과 함께 참여형 퍼포먼스가 결합된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준비, 지난 10월 ‘미술관에서 서예하기’에 이어 ‘다 함께 차 마시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현대판 무릉도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박스에서 3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앉아 차를 마시는 이번 워크숍은 강사가 안내해주는 다도의 순서에 따라 차를 마시고 그 향을 음미하면서 ‘차’를 비롯해 ‘양지앙 그룹’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의 형식보다는 그 과정을 함께 하며, 참여를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서로의 유대를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중국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봄과 동시에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2-3701-9500)/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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