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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

朴대통령 혐의 내용 ‘관심집중’
치열한 법정공방 불가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오후 2시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해온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는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공범으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내용도 구체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28일 최씨를 추가로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검은 미르·K스포츠 재단이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동 운영’한 것으로 판단했고, 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이 밖에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 등 기업 인사에 개입한 것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결과 발표까지 마치면 특검은 본격적인 공소 유지 절차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를 위해 윤석열 수사팀장 등 파견검사 8명을 비롯해 40명 안팎이 남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대치동 사무실도 이번 주 중 정리하고, 법원과 가까운 서초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재판 준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러나 최씨나 박 대통령, 삼성 및 여타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면서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어 상당수의 특수수사 사건처럼 법정에서 유·무죄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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