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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탄핵 반대 시위

사상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규탄하는 집회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탄핵가결 3일째인 14일 경인지역 곳곳에서는 시민 수백명이 반대집회에 참가, 촛불시위와 거리행진을 벌이며 탄핵 무효화를 외쳤다.
특히 대통령 탄핵에 따른 대규모 집회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며 탄핵 찬성하는 일부 보수단체들도 집회 개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광장에서 열린우리당 당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군포시 산본동 원형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각각 규탄집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평화로 가는 인천시민연대'와 인천경실련도 남동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1천여명이 모여 규탄집회를 가진 뒤 부평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민주노동당 성남중원지구당은 이날 사무실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라당과 민주당의 해체를 요구하며 가로, 세로 각 1m 크기의 국회의사당 모형 화형식을 갖기도 했다.
시흥환경운동연합 등 시흥지역 시민과 사회단체들은 정왕동 이마트 건너편 공터에서 "역사의 죄인 193명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합법을 가장한 쿠데타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16대 국회 장례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지난 13일 오산시 오산동 한나라당 강성구 의원이 사용하던 사무실에 탄핵 반대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멩이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탄핵반대 집회과정에서 야당 당사습격 등이 우려됨에 따라 경찰은 각 정당 지구당사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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