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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에너지 공유”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강선생(국어)논술학원

 

 

시흥시 대야동에는 나눔실천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학원이 있다. 바로 강선생(국어)논술학원이다.

강선생(국어)논술학원의 강정순(46)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평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강 원장은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아동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봉사활동뿐 아니라 후원을 통한 나눔의 필요성을 느껴오던 차에 주변 봉사원들을 통해 희망나눔명패를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후원이 또 하나의 봉사실천방법”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의 나눔에 대한 생각은 초등학교 때 시작 됐다. 강 원장은 “평소 독서를 매우 좋아하는데, 어려서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앞에는 항상 이름이 적힌 도장이 찍혀있었다. 그 책들은 새로운 세상을 줬다”면서 “졸업을 앞두고 그 책들이 모두 기증된 책들이란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은퇴 후 책을 읽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조그마한 도서관을 만들고, 그곳에서 독서지도 등의 교육봉사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 원장은 또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면서 “아침시간에 가족들과 봉사활동을 다녀 온 뒤 강의를 할 때면 원생들에게 ‘더 힘차고 밝으신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그 때마다 나 스스로가 봉사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나눔 활동을 통해 느낀 경험을 강의시작 전 원생들과 공유 하고 있는 그는 “봉사 경험의 공유를 통해 원생들이 나눔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고 나아가 진정한 나눔을 깨닫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나눔이란 갚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이어 “나눔을 통해 타인을 도우면, 그 타인이 또 다른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이것이 지역사회로 전파돼 큰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번 진실한 나눔을 실천하면 계속해서 나눔을 하게되는 중독성이 있다. 많은 분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박국원기자 pkw09@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 할 수 있다. 참여는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신문사는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도내 기부자들을 소개합니다.

‘적십자 희망나눔명패 캠페인’은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을 돕고자 월 정기후원을 통해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사업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명패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기신문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적십자 희망나눔명패 캠페인’에 가입한 사업주들을 매주 한곳씩 선정해 기부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기부를 통해 느낀 나눔에 대한 소감을 사진과 함께 독자여러분께 전달하게 됩니다. 경기신문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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