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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복문화, 한 달 더 보여드립니다

경기도박물관 ‘의문의 조선’전
다음달 16일까지 전시 연장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衣의·紋문의 조선’ 전시 기간을 한 달여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품격을 담아낸 ‘예복’과 ‘남녀배자’를 집중 조명한 ‘조선의 의(衣)’와 의복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담아낸 ‘조선의 문(紋)’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조선시대 화려한 의복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선의 의(衣)’ 섹션에서는 ‘의례용 예복, 홍색 조복’, ‘공무용 예복, 흑색 단령’, ‘유학자의 예복, 백색 심의’, ‘여성의 예복, 녹색 원삼’, ‘남녀 덧옷, 배자’를 만날 수 있으며 ‘조선의 문(紋)’ 섹션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 직물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소개해 선조들이 추구하던 아름다움과 염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금빛 자수가 온전히 출토된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폐슬’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 최유현(제80호), 침선장 구혜자 (제89호), 누비장 김해자 (제107호) 선생과 복식연구가들이 참여해 고증을 거쳐 화려하게 재현한 작품들도 함께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조선 멋쟁이 설이·빔이 예복 입히기’, ‘한땀한땀 혼례복 만들기’, ‘규방 동호회 배자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운영된다.

전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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