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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 대체 플라스틱 밸브 개발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과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황동을 대체할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개발해 제품수급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내우밸브㈜는 15일 황동밸브를 플라스틱제로 대체한 플로트밸브(볼탑)를 4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우밸브가 개발한 밸브는 각종 저수조, 물통, 보일러, 정수기, 화학약품탱크 등에 적용되는 것으로 부력식인 기존 황동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제품과 달리 내부 수압과 중력, 부력 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밸브파손이나 누수 위험이 없고 수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강산이나 강알칼리 등에서도 견딜 수 있는 등 기존 황동제품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국제 원자재 수급난으로 국내 황동밸브 생산업체의 가동률이 20%선을 밑돌고 재고도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상당한 원자재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자원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내우밸브는 새로이 출시한 플로트밸브에 대해 내수판매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의 수출을 위한 협상을 현재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우밸브의 이학재 대표는“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밸브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며 내구성이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강해 반영구적이다”며 “현재 황동밸브의 연간 수요량이 국내 500만개, 전세계 5억 개에 이르러 시장개척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문의는 031-43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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