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4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 용정·장자산업 단지 등으로 인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천시 교통기본계획’ 등 4종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교통관련 법령에 따라 5년(2017~2021) 단위의 종합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예산절감 및 효율적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중교통계획·교통안전기본계획·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한 일괄 용역으로 추진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포천시의원들과 교통관련 전문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용역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석자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이 마련한 상위계획을 근간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