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30.9℃
  • 구름조금대전 31.9℃
  • 맑음대구 34.5℃
  • 맑음울산 32.0℃
  • 구름조금광주 32.4℃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0.3℃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6.9℃
  • 구름조금보은 30.8℃
  • 구름많음금산 31.4℃
  • 맑음강진군 32.3℃
  • 맑음경주시 34.8℃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

광주 영은미술관이 미술관내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입주자가들의 작업 결과를 선보인다.
'영은 2004 레지던시 - 나는 너와 같이, 너는 나와 같이'라는 제목으로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주 안에 살아가는 모든 만물들이 밀접한 연결고리와 끈으로 연결돼 있다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참여작가는 현재 입주해 있는 작가 9명으로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1부 '나는 너와 같이'전에는 남기호 방혜자 진유영 최지만 함연주 등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간 개개인의 자아 내면에서부터 외부 타인으로의 연결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5월 20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리는 2부 '너는 나와 같이'에서는 김종학 김주현 김형대 윤영석 등 4명이 참여해 1부와는 반대로 외부세계로부터 인간의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개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무정형적이며 가치기준이 해체된 현대 미술이 독립적이며 이기적인 세계관이 아닌, 사랑이 담긴 시대 요구적 철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정립시켜 나간다는데 의미를 둔다.
전시가 열리는 중간에는 네 차례의 세미나가 미술관 영은홀에서 펼쳐진다.
전시 개관날인 18일 오후 3시30분에는 입주작가 방혜자가 '살페트리에 성당과 작품'에 대해 발표하고 미술평론가 윤난지가 '방혜자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펼친다.
이어 5월 1일 오후 1시30분에는 입주작가 진유영, 최지만, 함연주 등이 자신들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김미진, 진휘연 등 미술평론가들이 작품을 평가한다.
5월20일 오후 3시30분에는 입주작가 김형대씨와 미술평론가 김복영씨가 작품설명 및 평가를 진행하고, 마지막 6월 19일 오후 1시30분에는 입주작가 김종학, 김주현, 남기호가 작품설명을, 미술평론가 전영백, 정헌이, 김미진 등이 이에 대해 평론을 펼친다.
영은미술관 박선주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20대 작가의 아이디어 위주 전시가 아닌 이 세계를 진지하게 사유하며 꾸준한 자기세계의 경향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들의 시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31)761-013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