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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소환만 남았다…칼 가는 검찰 "추가 혐의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주요 혐의 사실과 그간의 조사 내용을 정리하는 등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8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조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하면서 자료를 넘겼고, 특검은 지난 2월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8개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 특검 종료와 함께 다시 검찰로 사건을 인계했다.

그동안 쌓여 온 각종 의혹을 마무리해야 하는 검찰은 지난 3일과 4일 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경찰 수사와 관련한 외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 전담팀장인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와 지휘책임자인 변찬우 변호사(당시 광주지검장)를 각각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한 달간 약 50명에 이르는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

지난달 24일에는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해 민정수석실 관련 업무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

특검이 우 전 수석 구속영장에 적시한 혐의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총 8가지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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