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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고향가는 길 부담없이 ‘활짝’

경기공동모금회, 항공권 등 지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굿모닝하우스(구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제4회 多문화가정의 多情한 고향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다문화여성의 고향방문사업에 선정된 다문화여성 및 가족이 참석했으며, 고향방문사업 선정 가족의 고향방문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담은 영상시청, 드림오브엔젤스 합창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다문화여성의 고향방문 지원사업인 ‘多문화가정의 多情한 고향나들이’는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Choi’s happy fund’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정착 후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 7명, 베트남 5명, 일본 3명, 캄보디아·파키스탄 1명 등 총 17명의 이주여성이 선정돼 고향방문을 위한 항공권과 체류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국인 중국을 방문하게 된 박홍화씨는 “모국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곁에 있어드리지 못해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에 모국 방문을 해, 늦었지만 할머니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은 “경기도에만 약 7만 명의 다문화여성이 거주하는 만큼, 다문화가정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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