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형 농장인 ‘성남시민농원’이 지난 8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개장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8만3천㎡ 규모인 성남시민농원에서 실버세대 주말농장을 무료 분양 받은 어르신 2천503명은 가족과 함께 텃밭 가꾸기에 나서 상추, 고추, 가지, 치커리 등의 모종을 심는다.
시는 텃밭을 가꾸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삽, 괭이 등 농기구 4종류 600여 점을 현장에 비치하고 농장 곳곳에 30개의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성남시민농원은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3천200㎡) 외에 다문화가정 텃밭(2천400㎡),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천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천㎡),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천㎡) 등으로 분할돼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