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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머금은 ‘안성쌀’, 말레이시아 수출

황은성 시장 현지서 협약 체결
내년 4월까지 4억상당 200t

 

안성지역의 물과 바람, 햇살을 머금은 ‘안성쌀’이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안성시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황은성 시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농·식품 유통업체인 ‘KMT Trading Sdn Bhd(이하 KMT)’와 ‘안성쌀 구매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약정에 따라 시는 내년 4월까지 4억 원 상당의 안성쌀 200t을 KMT에 수출한다.

KMT는 안성쌀을 현지인과 교민, 일본인, 화교 등이 운영하는 유통업체 및 식당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KMT는 지난해 11월 안성맞춤 농협을 직접 방문, 안성쌀을 맛본 뒤 매료돼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쌀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성쌀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홍보 판촉을 강화해 왔었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안성쌀 25t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 시장은 “안성 농산물 중 수출 가능한 농산물을 발굴하기 위해 시, 농협, 농업인, 전문가가 참석하는 TF팀을 구성해 상품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해외 박람회 파견, 바이어 초청 행사,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안성 농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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