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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급감으로 혈액수급에 비상

최근 헌혈이 급감해 각 병·의원 수혈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헌혈실적을 비교한 결과 20% 정도 감소했다.
특히 O형 적혈구 농축액 재고량은 1일 평균 예상소요량 1천 410유니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564 유니트에 불과해 일부 혈액원의 경우 의료기관 요구량의 절반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반적인 헌혈감소로 인해 O형 혈액뿐만 아니라 다른 혈액도 적정재고량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져 혈액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태는 지난달 25일 대한적십자사가 수혈받은 환자 9명이 B형간염과 C형간염에 걸린 사실을 발표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수혈부작용 추적조사 발표 이후 혈액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헌혈참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혈액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금년도에도 선진검사법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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