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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 숙원 풀었다

지역 광역·기초의원들 노력 끝
교육부 중투위 심사 최종 통과
2019년 3월 개교 목표 박차
市 차원 아낌없이 행정 지원

 

교육부 차원에서 부정적이었던 KTX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이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의 전방위적 노력으로 결국 지난 1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에서 최종 통과됐다.

광명시는 2017년 교육부 중투위 심사 결과 일직동 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 안건이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일직동 수변공원 인근 부지에 오는 2019년 3월 개교 목표로 27학급 880명 규모의 중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1만968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중학생 수 역시 1천100명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학생 배치를 위한 중학교 신설이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교육부는 부지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설 대신 인근 충현·안서·소하중학교로 분산 배치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두고 중투위 차원에서 지금껏 승인이 나지 않았다.

이후 박승원·김성태 도의원과 조화영 시의원 등 광명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광명역세권 5개 단지 입주예정자 및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중투위 재심사 과정에 반영될 추가자료 준비 등 노력을 경주했다.

이와 함께 양기대 시장도 지난 6일 국회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교육부와의 학교 신설 대책회의’에서 이영 교육부 차관을 향해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회의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참석했으며, 시와 광명교육청은 이후 4월 13일로 예정된 교육부 중투위에서 광명역세권 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투위 차원에서 신설키로 최종 결론이 났다.

양 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문제는 무엇보다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하는데 그 동안 역세권 입주 예정 주민들을 애태웠던 중학교 신설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다행스럽다”며 “최선을 다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한 지역 의원님들과 광명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대승적으로 수렴해 준 교육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신설되는 학교의 주변 교통 여건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마련 등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낌없이 쏟는다는 방침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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