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돈 없어서 음악가 포기?… 광명이 도와드려요

청소년음악원 개강… 올해 101명에 악기·성악·국악 무료교육
강의 종료 후 재능있는 학생들에겐 멘토링 개인교육 지원도

 

광명시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역내 청소년 101명을 선발해 올해 말까지 악기, 성악, 국악 등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선발된 초·중·고 학생들은 ▲바이올린 외 악기스쿨 10개 반 ▲성악스쿨 4개 반 ▲소리, 가야금 등 국악스쿨 1개 반 등 총 15개 반으로 편성돼 매주 토요일 2~3시간씩 광명청소년수련관, 광명시립예술단 연습실, 광명문화예술지원센터, 각 학교 등 유휴공간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청소년음악원 개강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광명청소년음악원 초대원장인 전기홍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교장, 지도강사와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는 12월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도 희망자에 한해 지속적으로 음악교육은 물론 재능이 돋보이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개인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기홍 원장은 “개성있는 악기로 화음을 만드는 것처럼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음악원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청소년음악원 명예원장을 맡은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부터 광명시가 추진해온 ‘문화민주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청소년음악원을 개원하게 됐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음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반자, 조력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