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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오인 신고 출동 2배 증가

연막소독과 쓰레기 소각 등을 화재로 오인한 신고에 의해 소방차가 출동한 사례가 화재발생건수보다 많아 소방인력과 예산을 낭비해 시민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8일 과천소방서에 의하면 작년 한해 오인출동 건수는 총 134건으로 실제 화재가 발생, 진압한 63건에 비해 두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인출동의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행위가 69건(51%)로 가장 높았고 음식물 태우기 51건(38%), 연막소독 24건으로 밝혀졌다.
장소는 공터 및 야산과 주거시설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고 신고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계절은 봄, 가을에 집중되었다.
이 같은 오인신고로 과천소방서는 1회 출동에 평균 7만5천원을 기준 잡아 작년엔 1천만원을 허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방인력과 장비의 낭비도 만만찮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소방서 관계자는 “야산 등지의 쓰레기 무단소각으로 인해 예산과 인력낭비도 문제지만 건조기엔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을 우려가 있으니 가급적 자제 해야한다”며 “특히 주부들의 건망증으로 음식을 태우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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